팔복예술공장 - 꿈꾸는예술터, 창작예술학교 4기 입주작가 정철규 전시소식 | 입주작가 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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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기 입주작가 정철규 전시소식
  • 2021-05-14 22:43
  • 조회 117

본문 내용

 

✔️ 전시명: 브라더 양복점
✔️ 참여작가: 정철규 @jungchoulgue
✔️ 전시기간: 2021. 05. 15 - 06. 01

 

✔️ 관람시간: 화, 수, 일요일 13:00~19:00/ 목, 금, 토요일 13:00~24:00 (월요일 휴관)

✔️ 전시장소: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(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616-4)

 

 

"<브라더 양복점>에서 마음 맞춤재단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!"

 

#1. 오목한판 : 브라더 양복점에 도착해 서먹서먹한 마음을 오목한판으로 풀어보세요.

#2. 문장 한 줄 + 이어지는 이야기 : 100개의 문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마음 맞춤재단사와 대화를 나눕니다.

      대화의 내용으로 마음 맞춤재단사가 작품을 제작합니다.

#3. 병 속에 담긴 이야기 : 브라더 양복점에서 마음 맞춤재단사는 당신의 이야기로 이미지를 짓고,문장 한 줄을 찾아냅니다.

      완성된 작품 이미지와 문장은 병 속에 담겨 당신의 이야기를 간직합니다.

 

# 전시관람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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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0-2021]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전시지원 작가공모 선정 #6]

 

<브라더 양복점>

 

몇 해 전, 어느 밤이 생각난다. 뜨거웠던 시간이 지나고 어둠이 정상을 가리키고 있을 때였다.가벼운 터치 몇 번으로 일곱 명의 사람들이 금세 한자리에 모여들었다. 조금은 긴장해서 얼굴을 잘 들지도 못하는 사람, 이리 저리 둘러보며 눈을 한곳에 두지 못하는 사람, 멋쩍은 모습에 들어주는 이 없지만 질문을 연발 날리는 사람, 만남의 기대를 잔뜩 품었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으려는 사람.한 날 한 시 한 곳에 모였지만 모두 다른 사람들, 하지만 서로 자신의 이름을 먼저 말하는 사람도, 타인의 이름을 묻는 자도 없었다. 그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서로를 눈치보고,그 시간이 더 흘러 어둑했던 하늘이 걷히면서 창백한 푸르름을 드러낼 때 즈음,한 명 한 명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. 그렇게 누구와 함께 했는지도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밤은 도망가듯 사라져갔다.하지만 모두 이름을 지우고 모였던 자리는이제 익명의 서사의 조각으로 남아 다시 그 자리를 꿰어보고자 한다.‘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’는 전달인터뷰(A가 B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, B를 잘 아는 C를 통해 B를 간접적으로 만나는 방식)를 통해 2020년부터 진행한 연작이다. 이 연작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혹은 당당히 드러낼 수 없는 자들의 이야기를 수집해 이미지를 짓고 그들이 어렵게 말했던 말들 중 문장 한 줄을 발췌해 이미지를 지탱하게 하고 우리에게 건네고자 하는 말과 마음을 전해준 작업들이다.<브라더 양복점>은 ‘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’ 연작의 연장선에서 익명의 사람들을 직접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의 언저리와 중심, 심층부에 깔려있는 이야기를 이미지와 글로 지어주는 과정진행형 전시다.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통해 저마다 짙게, 그리고 무겁게 누르고 있었던 어둠을 걷어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.

 

 

* 전시서문: 정철규
* 디자인: 마진영
* 주   최: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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